Sven Marquardt가 이번 달 아시아에 온다. 그는 클럽 베를린 전시를 위해 쿠알라 룸프르로 향한다. 클럽 베를린은 일렉트로 뮤직과 사진 전시회로, 주 말레이시아 독일 문화원과 Detour Asia가 공동 주최한다. 1월 13일부터 2월 4일까지 열리며 사진과 일렉트로 뮤직을 통해 베를린의 클럽과 테크노 문화를 소개하는 것에 집중한다.
이 시청각 전시회에서 Sven Marquardt의 사진을 만나볼 수 있다. 베를린의 활기 넘치는 클럽 문화를 잘 포착하고 있는 그의 사진들은 Martin Eberle의 작업들과 함께 전시된다. 그는 전세계를 통틀어 최고의 클럽이자 입장하기가 가장 어려운 클럽의 도어맨일 뿐만 아니라, 사진작가이기도 하다. 그간 자신의 사진 작업들로 전 세계를 순회하며 전시회를 열었고, 작년에는 독일 뮤직씬 안에서 살아온 자신의 삶을 다루는 회고록도 발간했다.
마치 클럽처럼, 이 전시는 시청각적 요소들을 모두 활용한다. 사진과 함께 Rødhåd, Tale Of Us, Marcel Dettmann, Modeselektor, Answer Code Request 같은 독일 아티스트들의 최상급 품질의 사운드 작품이 설치된다. 또한 Le Fleur, Len Faki, Discodromo, Sarah Farina, Mano Le Tough, Lucy가 참여하는 Boiler Room 세션의 희귀한 사진들도 만나볼 수 있다. 지난 마닐라와 이비자에서의 전시와 유사하게, 전시장에서 관람객들은 전시 구역을 이동할 때마다 7명의 서로 다른 아티스트의 사운드를 감상할 수 있다.
독일 미디어에서 ‘클럽문화의 제왕’으로 불리는 그는 전시 오프닝 행사에서 자신의 사진에 관한 이야기, 그리고 베를린의 무자비한 도어맨으로서 일해온 수십년간의 이야기들을 나눌 예정이다. 그는 Detour Asia의 조력자 Christian Schwanz 와 함께 공개 토론에 참여하는데, 이건 당신이 이 전설적인 거물과 직접 만날 수 있는 기회다. 바라건대 다음번에 그가 Berghain에서 몇 시간동안 줄을 서 있는 당신의 얼굴을 기억하기를.
클럽 베를린은 1월 13일 오전 7시에 2 Hang Kasturi에서 시작되며, 공식 에프터파티에서는 말레이시아 로컬 아티스트인 Jonny Vicious, Slutski, Yenn Lim의 셋이 준비되어 있다. 전시와 함께, 베를린에서 찾아온 Phon.o 와 함께하는 Ableton 라이브 뮤직 프로덕션 워크샵이 1월 17일부터 19일까지 계속된다. 그는 또한 지역 아티스트인 Notion A, Reesh9000, CEE와 함께 공연한다. 그리고 2월 4일 애프터파티에서는 Ensemble Resonance 의 Urban String 함부르크 콘서트 시리즈에서 Akhyla 콜렉티브의 Fatim이 공연한다.
입구쪽의 Phon.o 이벤트를 제외하고, 전시장 입장과 에프터파티는 무료이다. Ableton 워크샵 신청을 원한다면 workshop@detourasia.net으로 이메일을 보내면 된다.
전시 관련 세부 사항들을 여기에서 확인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