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rbital이 이번 여름 투어서킷에 복귀한다.
Phil과 Paul Hartnoll이 공식적으로 출연을 확정한 페스티벌은 지금까지 세 건이다. 6월에 있을 Forbidden Fruit와 7월에 있을 Bluedot과 Standon Calling이다.
무려 5년 간의 공백을 깬 재결합이다. 그 동안 두 사람은 개인차에 의한 냉전상태에 있었다.
Paul은 두 사람의 불화에 대해 이렇게 말했다. “2012년에 갈라선 이후로 5년 동안 서로 말을 안 했는데 진짜 힘들었어. 심장이 까맣게 얼룩진 느낌 있잖아. 너무 괴롭고, 어떻게 해서든 고치고 싶었어.”
“내가 Phil을 나처럼 만들고 싶었던 거야. 그게 우리 둘 다를 미치게 만들었지. 이젠 그냥 Phil을 있는 그대로 인정해주고 있어. 그랬더니 아직까진 굉장히 좋아. 다시 얘기도 나누고, 같이 작업하니까 진짜 좋아.”
두 사람 중 형인 Phil은 이렇게 덧붙였다. “나도 애초에 그렇게 갈라서고 싶지 않았어. 솔직히 난 결별을 생각해본 적이 한 번도 없었어. 그래도 그런 시간이 필요할 때도 있는 거잖아. 그래서 몇 년 동안 각자의 시간을 보낸 거야. 이젠 다 괜찮아졌어.”
두 사람이 앞둔 공연들은 2012년 ‘Wonky’의 후속작이 될 신보작업에 들어가기에 앞서 새로운 곡들을 테스트해볼 기회다.
2월 3일에 iTunes 에서 Orbital의 새 믹스 ‘Kinetic’을 만나보자. 페스티벌 일정은 다음과 같다.
6월 3 – 5일: Forbidden Fruit
7월 7 – 9일: Bluedot
7월 27 – 30일: Standon Call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