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ATURES
Impact: Mija
Mija가 강력한 드럼앤베이스로 충격을 주며 판도를 바꾼다
Valerie Lee | 2017-05-16
Impact 댄스 뮤직의 판도를 뒤집어 놓을 준비가 된 신예 아티스트들을 프로파일링하는 시리즈다. 이번 순서는 Mija다.

당신은 Mija, Amber Giles에 대해 알고 있을 것이다. 아마도 시선을 끄는 밝은 색으로 염색한 머리카락을 떠올릴 것이다. 그녀의 타협을 모르는 펑크 스타일과 DJ셋의 다재다능함, 그리고 장르를 새롭게 정의하는 음악적 안목이 인상깊다.

Tennessee에서 펼쳐지는 페스티벌 Bonnaroo에서 일출 셋을 OWSLA의 수장 Skrillex와 함께 공연하며 그녀는 2014년 처음 사람들에게 자신의 존재를 각인시켰다. 그녀는 아리조나 피닉스를 기반으로 활동하던 시절에 Skrillex를 만났다. 당시 라인업에서 아무런 존재감도 없던 그녀가 Skrillex와 백-투-백 무대를 선보이는, 이 인생의 터닝 포인트 순간 이후, Mija라는 자신의 DJ 페르소나를 급격하게 성장시켰다. 그 후로 이들은 Burning Man에서 다시 한 번 함께했고, 그녀의 수직 상승하는 커리어에는 Skrillex의 강력한 지원이 따랐다.

하지만 그녀는 단순히 “Skrillex의 제자”라는 꼬리표를 단 채 머무는 것을 거부했고, 그녀만의 고유함과 안목으로 밀고 나가며 우뚝 섰다. 기본적으로 하우스와 테크노에 뿌리를 두고 있는 그녀는 자신의 셋을 드럼엔베이스와 로-엔드에서 영감을 얻은 사운드로, 보다 광범위한 영역으로 확장하며 탄탄한 기반 위에서 160BPM 그 이상의 플레이를 보여준다.

그 어떤 장르나 역할에도 얽매이지 않은 채, Mija는 계속해서 자신의 DJ스타일을 발전시켜 왔다. 그녀는 자신이 선택한 희귀하고도 굉장한 곡들을, 마침내 우리의 독점 Impact 믹스에서 공개한다.





요즘 투어 스케쥴이 상당하던데. 최근에 방문했던 가장 좋았던 장소들에 대해 얘기해 줄래?
난 아시아를 정말 좋아해. 특히 일본. 일본의 문화는 정말 여기랑 달라. 모든 사람들이 너무 친절해. 어딜 가든 날뛰는 애들은 있지만. 아시아는 정말 빠르게 성장하고 있어. 내가 또 좋아하는 장소는 멕시코 시티야. 두 번 가봤어. 마지막으로 갔을 때 나는 클럽이랑 페스티벌 무대에 섰고, 그 도시를 돌아다니면서 약간은 탐험해 볼 수 있었어. 와, 정말 앞서 나가고 있더라구. 그곳의 사람들은 정말 멋진 음악적 취향의 소유자들이고 젊은이들의 문화가 번영하고 있어.

아시아는 아직 EDM이 약간은 대세야. 하지만 그 이유는 그저 지금 아시아 국가들에서 대규모 페스티벌이 이제 막 개최되기 시작했기 때문이야. 그 전에는 음악 페스티벌에서 춤을 못추게 하는 이상한 제약이 있기도 했거든. 하지만 지금 이곳의 분위기는 거의 열광적이야. 그리고 멕시코 시티의 경우는 완전히 성숙했어.



아시아에 대한 사랑이 느껴지네. 너의 스타일이나 분위기가 아시아와 잘 맞나봐.
아시아에 가면 난 그들의 열기를 느낄 수 있어. 그들이 사랑하는 빠르고, 귀여운 음악은 내가 어렸을 때 듣던 happy hardcore를 떠올리게 만들어. 정말 빠르고 귀여운 노이즈들. 일본에 가서 공연할 때마다 난 추억에 잠기게 돼. 일본의 모든게 너무 귀여워!



그건 놀라운데. 왜냐면 너의 스타일은-패션과 음악 모두-상당히 펑크에 가깝잖아.
근데 그거 알아? 나한테 Happy hardcore는 펑크야. 예전에 우리는 언더그라운드 음악을 들었지. 특히 Phoenix에 있을 때. 나한테 Happy hardcore는 정말로 펑크락이나 반체제적인 것으로 느껴져. 우리 부모님들은 이러시잖아 “너 대체 뭘 듣고 있는거니? 그건 음악이 아냐.” 내가 성장한 방식은, 내가 뭔가를 해내는 방식은, 그리고 내가 뭔가를 창조해내는 방식은 약간은 펑크락에 가까워. 그러니까 겉보기에는 아주 달라보일지 몰라도 공통점도 많이 있어.



뭘 들으면서 자랐어?
펑크 뮤직을 들으면서 자랐어. 메탈 같은거. 우리 가족이 듣던, ska와 punk. 난 15살 때 파티에 가기 시작했어. 꼬마였지. 난 happy hardcore, drum ’n bass, 모든 베이스 뮤직을 들었어. 이 음악들이 내 유년시절의 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어.



너의 음악에 대한 사랑이 언제 DJ 커리어로 이어지게 된거야?
처음엔 그냥 취미였어. 내가 18살 때 쇼나 파티, 하우스 파티에서 플레이하기 시작했어. 학교에 다녔고, 첫 직업은 피닉스의 전력회사에서 일했는데 지루했지. 난 그때 그곳에서의 내 삶이 완전히 지긋지긋했어. 난 책상에 하루 종일 앉아 있는게 아닌 다른 방식으로 돈을 벌 수 있는 방법을 찾아내려고 애쓰고 있었어. 그래서 나는 쇼핑몰의 소규모 패션쇼 공연이나, 가게 앞, 호텔 로비, 공원 근처에서 공연을 하기 시작했지. 내가 공연을 시작하고 나서, 이를테면 Sheraton Hotel 같은데서 공연을 하면서 회사랑 학교를 관두고 DJ 활동에 전념할 수 있을 정도로 돈을 많이 벌었어. 그때 내 커리어의 목표는 투어 아티스트가 아니었어. 나는 그냥 사람들 앞에서 음악을 연주하면서 돈이 벌고 싶었어.



그 호텔 공연들로부터 여기까지 꽤 멀리 오게 된거네. 너는 최근에 LA와 뉴욕에서 두번이나 "Glitterball" 쇼들을 매진시켰잖아. 너의 가장 최신 테마 공연들이지. 관련해서 얘기좀 해줘.
Glitterball 컨셉은 재밌어. 우리는 레지던시를 위해 서로 다른 두 개의 도시를 선택했어. 하나는 뉴욕이었지. 첫번째 쇼는 House of Yes에서였어. 우린 House of Yes가 전설적인 공간이기 때문에 뭔가 멋진 걸 해보고 싶었어. 난 최근에 반짝이는 것들에 난데없는 집착을 하고 있었거든. 그래서 내 매니저가 “글리터 볼!” 이라고 말했는데, 이게 딱이라고 생각했지. 우린 그날 바로 광고 전단을 만들었어. 그리고 이틀 후에 발표했는데 첫날 거의 매진이었어. 우린 “우와, 사람들이 정말 좋아하네.” 하고 생각했지.



그럼 이건 화려하고 반짝거리는 것에 대한 순수한 사랑에서 나온 거네?
맞아. 난 몇 달 전에 부르클린에서 파티에 간 적이 있어. Arman Van Helden과 Giorgio Moroder가 함께하는 디스코 파티였지. 내가 걸어 들어갔을 때, 그들이 반짝이로 내 얼굴을 뒤덮어 버렸어. 맹새컨데 거의 한달 동안 얼굴에 남아 있었어.






넌 패션 관련해서도 조예가 깊지? 너만의 패션 라인인 Made By Mija를 론칭하기도 했잖아. 이 패션 라인을 창조하게 된 계기는 뭐야?
나는 학교를 그만 두기 전에 패션을 전공하려고 했었어. 투어를 정말 많이 하게 되면, 너는 배고픈 아티스트에서 갑자기 돈이 엄청 많아져. 나는 “이걸로 뭘 하지?” 하고 생각해봤어. 어떤 사람들은 차를 사고, 어떤 사람들은 집을 사겠지만 난 패션 브랜드를 만들어야겠다고 생각했지.

난 패션 관련해서 대단한 교육을 받은 적은 없어. 부모님을 기쁘게 해드리고 싶어서 커뮤니티 컬리지에 가긴 했지. 내가 어렸을 때 나는 늘 재봉틀과 함께 있었어. 천들을 자르고, 주름을 잡고, 조각들을 이어 붙이곤 했지. 엄마가 나를 위탁 판매점에 데려가 주셨어. 우리 집 형편이 그렇게 좋지는 않았거든. 하지만 그래서 더 창의적일 수 있었어. 난 옷을 만드는게 너무 즐거웠고, 이걸 평생 하고 싶었어.



이 패션 라인에 대한 앞으로의 계획은 뭐야?
우리는 지금 다음 단계로 나아가는 과정에 있어. 내 목표는 내가 발매할 음악과 연결되어 있는, 서로 다른 캡슐들을 선보이는 거야. 그리고 개별적이고 독립적인 수작업 의류 작업도 해보고 싶어. 내가 직접 하거나 우리 팀이 아주 소량만 제작하는거야. 난 진짜 하이엔드 버전과 저렴한 버전을 모두 진행할거야.



우린 너의 FK A GENRE 투어에도 갔었어, 제목이 모든걸 설명해 주는 느낌인데. 어떻게 시작하게 된거야?
처음에는, FK A GENRE 투어는 내가 몇 년 전 처음 LA로 왔을 때 만들었던 하나의 믹스테이프로부터 시작되었어. 그때 난 내가 늘 해오던 것들, 하우스와 테크노로부터 벗어나고자 하는 영감을 받았어. 난 나 자신을 완전히 다른 세계에 던져 넣고 싶었고, 투어를 하고 싶었지. 난 Mija의 헤드라인 투어가 아닌 쇼를 원했어. 나에 관한 것이 아닌, 서로 다른 세계에서 서로 다른 타입의 음악을 듣는 사람들이 한 방에 모이는 파티를 원했어.

우리는 타임 슬롯을 발표하지 않았기 때문에 사람들이 처음부터 끝까지 머물게 만들었지. 우린 밤새 완전히 다른 스타일의 음악들을 선보였어. 시카고에서의 예를 들면, 우리는 전설적인 Teklife와 함께했어. 그래서 그들의 팬들이 Mija 팬들과 함께 어울리게 된거지… 정말 멋진 경험이었어. 팬들과 아티스트들 모두 평소에 어울릴 기회가 없는 사람들과 함께 생각과 영감을 나누는 기회였어.

단 한가지 타입의 음악만 듣는 사람은 없어. 모두들 몇가지 다른 취향을 동시에 가지고 있어. 그리고 자신도 미처 자신이 그런 취향을 가지고 있는 지 모를수도 있지. 그러니까 니가 이전에 전혀 몰랐던 것들이나 사람들에 노출되면, 서로의 음악적 안목을 넓혀줄 수 있지. 혁신은 쉬운 일이야. 너의 마음이 열려 있다면, 평소에는 와닿지 않던 것들을 들으면서 영감을 얻을 수 있어.





오늘날 너가 이룬 것들 중에서 스스로 가장 자랑스러운 게 뭐야?
음… 내생각에 가장 자랑스러운 걸 말하기엔 너무 이른 것 같아. 하지만 아마도 내가 지난 2년간 창조해낸 음악들일거 같아. 그 음악들에 담겨 있는 것들에 자부심을 느껴. 그리고 내가 우리 팀과 매니저의 도움을 받아서 우리가 해낸 모든 것들, 창조해낸 세계도 자랑스러워. 우린 늘 정신나간 아이디어들을 생각해내고, 대부분은 실현되지 않지만, 그 아이디어들도 자랑스러워.



너의 브랜드는 순수하고, 굉장히 너다워.
왜냐면 내가 브랜드 그 자체니까. 아주 특별한 브랜드를 만들 수도 있어. 그게 굉장히 잘 굴러갈 수 도 있겠지. 하지만 그냥 사람들이 좋아해주기를 바라면서, 너의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보여주는 것도 가능해. 내 경우에는 후자야.


너는 온라인과 소셜네트워크 서비스에서 상당히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잖아. 너만의 창조적인 생각과 팬들의 의견 사이에서 균형을 잡는게 어려웠던 적은 없어?
맞아, 인터넷상에서 사람들의 의견과 내 의견이 충돌할때는 정말 언제나 어려워. 균형을 잡을 필요가 있지. 온라인에서는 뭐든지 적당히 걸러 들을 필요가 있어. 지나치게 심각하게 받아들이지 않도록 노력해야 하고.

그치만 인터넷상에서는, 알잖아, 너가 하는걸 정말 좋아해주는 팬들을 만날수도 있어. 너가 그들과 관계를 쌓아 나갈수 있다면 그걸로 충분하지! 그들은 계속해서 너를 보러 찾아 올거야. 그 애들은 너를 따르고, 너가 늘 그자리에 있어 준다면, 그들도 이해와 강력한 지지를 보내줄거야.



너의 최신 발매작은 지난 2월 ‘Secrets’이었어. 드럼앤베이스 곡이었지. 너의 디제잉 스타일은 상당히 다양하잖아 그래서 너의 다음 작업을 예측하는게 정말 어려워. 뭐 힌트좀 줄래?
‘Secrets’은 내 첫번째 솔로 발매작이었어. 그리고 좀 더 베이스-헤비하게, 분명하게 드럼엔베이스 뿌리로 회귀했지.

‘Time Stops’라는 사운드트랙이 곧 나올거야. 내가 쓴 세 곡인데, 우리는 이 곡들을 통해서 시각적 경험을 하게 돼. 내가 늘 긴밀하게 함께해온 Ryan Farber와 비쥬얼적인 부분에 있어 콜라보 작업을 했어. 정말 신나. 아마 초여름쯤 발매될거야. 귀여운 스토리 라인이 있고, 인디적인 부분도 있고 좀 더 일렉트로닉한 부분도 있고 그래.

난 다른 콜라보 작업들도 선보일거야. Gammer랑 나는 곡을 썼는데, 이번 달에 나올거야. 그리고 난 Billy Kenny랑도 곡을 썼는데 우린 이 곡에 열광하고 있어. 언제 발매할지는 고민중이야. 아마 곧 나올거야.





Movement가 이제 코앞이야. 작년에 갔었던 걸로 알고 있는데, 이번 년도에도 갈 계획이 있어?
난 Movement 정말 좋아해. 애프터파티가 잡혀있긴 한데, 난 Movement가 너무 좋으니까 거기서는 가능한 빨리 나올거야. 가능만 하다면 온종일 공연을 보고 싶어. 거기서 작년에 만난 Golf Clap이랑 애프터 파티를 함께해. 그들은 디트로이트의 전설이야. 우린 Billy Kenny랑 대형 파티를 열 거고, Eyes Everywhere도 만나볼 수 있을거야.

내가 20살 때 늘 너무 가고 싶다고 꿈꾸던 페스티벌이야. 난 내가 공연을 할 수 있을 거라고는 생각지도 못했어. 작년에 다녀와서는, 매년 가고싶어졌어. Billy Kenny와 나는 생일이 또 같은데, 우리 파티 날짜랑 거의 겹쳐.



Movement 에서 특별히 더 기대되는 아티스트 혹시 있어?
Heidi를 볼 생각에 너무 신나. 지난 여름 유럽에서 봤었는데 그녀가 The Black Madonna랑 백-투-백 공연을 펼친 무대가 정말 좋았어.



우리를 위해 너가 준비한 믹스에 대해 얘기해줘.
진짜 신날거야. 괴상한 인디 일렉트로닉 모드에서 기분좋은 드럼엔베이스 사운드로 향해. 이 믹스테이프는 파티믹스라기보다는 편하게 듣기 좋을거야. 다양하고 정교하면서도 물론 강력한 순간들도 있어. 난 내 미공개 트랙 두 곡을 넣었고, 또 내 기존 발매작에서 몇 곡을 포함시켰어. 그리고 Ryan Forever의 트랙도 여기서 선공개 할거야.



Track List:

Josh Pan & X&G `Nowhere`

Bjork `Cover Me` (Dillinja Mix)

Nu:logic (feat. Lifford) `Everlasting Days`

Utah Saints `Something Good `08` (High Contrast Remix)

DJ Fresh `Talkbox`

Bassnectar `Basshead`

Traxman `Blow Yo Shit` (Lenkemz Remix)

Mat Zo `Mad`

Mija `Secrets`

Mija & Gammer - ID

Totally Enormous Extinct Dinosaurs `Garden`

Steve "Silk" Hurley `Jack Your Body`

DJ Mike Gip `Deep Inside` RMX

The M Machine `When It`s Gone` (Mat Zo Remix)

Tennyson `L`oiseau Qui Danse`

Omniboi `Bad & Boujee` Remix

Amine `Caroline` (Lege Kale Remix)

Ryan Forever - ID

Netsky `Puppy`

Underworld `Born Slippy` (Nuxx)

What So Not `Divide & Conquer`

The Frim `Bassline Skanka`

Beth `Don`t You Worry Child` (Gammer Remix)

Mija - ID

Porter Robinson `Sad Machine` (Pure 100% Remix)

Mija & Vindata `Better` (Electric Mantis Remix)




Country Club Disco x FK A GENRE official Movement after party 에서 Mija, Billy Kenny, Eyes Everywhere가 5월 28일날 공연한다. 티켓은
여기에서 구입 가능하다.


법인명 : 주식회사 비엔엘컬쳐스 / 신문사업등록번호 : 서울, 아03924 / 신문사업등록일 : 2015년 10월 06일 / 사업자등록번호 : 279-86-00099 / 법인등록번호 : 110111-5843580 / 대표이사 : 홍유석, 이순섭 / 발행인 : 장태환 / 편집인 : (주)비엔엘컬쳐스 / 발행소 : 서울시 강남구 삼성로 150, 107-105 / 발행일자 : 2016년 4월 4일 / 전화번호 : 070-7772-4444 / 대표이메일 : info@bnl-global.com / 청소년보호책임자 : 홍유석 / 특허등록번호 : 41-0375139-00-00 / 상표등록 제41-0375139호
Copyrights 2016 Mixmag Korea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