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디스코볼! 디스코볼은 시대와 지역을 초월하는 클럽컬처의 상징이다.
거울조각으로 꽃단장한 이 상징적인 구체의 역사는 100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가며, 디스코볼이 전세계의 댄스플로어에 빛을 비추기 시작한지도 반 세기에 이른다.
디스코볼은 펑크와 소울, 스피릿의 영향력에 힘입어 씬을 휩쓴 중추적인 장르와 함께 떠올라 방방곡곡의 클러버들과 연인들을 하나로 모았다.
오늘날까지도 디스코볼은 여전히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그 오랜 시간이 흘렀지만 디스코볼의 반짝이며 굴절되는 빛이 없는 베뉴와 페스티벌, 파티를 찾아보기는 힘들다.
오히려 클럽 밖에서도 디스코볼의 펑키한 터치에 환호하고 있다. 디스코볼은 너무나도 매혹적이고 반론의 여지가 없이 근사해서 상상할 수 있는 모든 형태로 전 세계에 어필하고 있다. 자동차부터 악기, 동물, 다이아몬드가 박힌 시계, 심지어 피자오븐까지 디스코볼에 푹 빠졌다.
그렇다. 디스코볼은 세계를 지배하고 있다. 즐거운 일이 아닐 수 없다. 하던 것을 멈추고 디스코볼을 올려다보며 그저 ‘하, 진짜 좋다’라고 생각해본 적이 얼마나 많은가?
자, 그래서 우리가 사랑하고, 여러분이 사랑하고, 세상이 사랑하는 상징적인 디스코볼을 모아보았다. 눈부시게 빛나는 펑키한 조각들로 뒤덮인 이상하고 놀라운 디스코볼 사진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