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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비자의 산안토니오 의회에서 새벽 3시 이후 클럽 영업을 금지하는 법을 통과시켰다
우려가 현실로...
Harrison Williams | 2018-04-03
산안토니오 의회가 새벽 3시 이후 클럽들과 술집들의 영업을 금지하는 법령을 통과시키면서 이비자 업주들의 공분을 샀다.

Dario de Ibiza는 새 법에 의해 유명한 클럽과 핫스팟들이 몰려 있는 West End 지역이 Special Acoustic Protection Zone (ZPAE)이 되었다고 보도했다. 이로 인해 새벽 3시부터 5시까지 통행이 금지되며 야외 테라스는 밤 12시에 문을 닫아야 한다.

산안토니오의 환경 의원인 Pablo Valdés가 현지 업주들을 소집해 의회 결정을 전했다가 호된 반응을 얻었다.

이번 변화가 갑작스러운 것은 아니다. 작년 10월에 산안토니오에 소음을 일으키는 클럽들과 술집들에 엄중하게 대처하겠다고 발표했던 이비자 의회가 결국 그 말을 실행에 옮긴 셈이다. 폐점시간을 앞당기는 것뿐만이 아니라 올 여름 이비자의 극 성수기의 2주 동안 아홉 개의 베뉴가 영업중단 사태를 맞았다.

RA는 최근 West End 사업주연맹 대표 Josep Tur의 발언을 보도했다. 그는 새 법에 대해 다수의 업주들의 목소리를 대변하며 재정적 위기 및 영국의 관광객들을 잃을 수도 있다는 우려를 표명했다.

"이 결정은 West End의 죽음과 파멸을 의미합니다. 결국 얼리아워 동안 다른 지역들에만 파티와 음주가 늘어날 것이고요. 영국의 젊은이들은 이제 산안토니오보다 영국의 도시들에서 훨씬 늦게까지 먹고 마실 수 있는데 뭐 하러 영국을 떠나 여기까지 오겠습니까?”

산안토니오 의회는 섬의 파티분위기를 지양하는 움직임을 오랫동안 논의해왔다. 여기에는 클럽들이 초래하는 소음수준이 한 몫 했다. 의회는 현지 거주자들이 현재 야간 소음 85.9데시벨이라는 ‘참을 수 없는’ 소음 수준에 노출되어 있다고 말한다. 보잉 737기가 지면에서 1.6킬로미터 떨어져 있을 때 내는 소음과 같은 수준이다.

새 법과 통행금지 방침이 산안토니오 클럽씬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는 두고 봐야 알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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