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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에서 활동하는 한국의 작곡가이자 비주얼아티스트 황재호가 새로운 EP ‘Non-self’를 발매한다
어두운 인더스트리얼 클럽비트에 한국 전통악기와 샘플링을 가미했다
MIXMAG KOREA | 2019-02-16
‘Non-self 비자아’는 한국의 뮤지션이자 비주얼아티스트인 황재호의 첫 번째 EP다. 6개의 트랙으로 구성된 이 앨범은 살아있는 존재의 영혼이나 본질은 불변하거나 영속적이지 않다는 불교의 무아, 혹은 비자아 개념을 통해 디지털 시대 속에 굴절된 자신의 아이덴티티를 탐구한다.

황재호는 런던의 실험적인 클럽씬의 뚝뚝 끊기는 어두운 비트를 끌어왔다. 거친 인더스트리얼 사운드가 no-wave의 미니멀 해체주의를 연상시킨다. 대나무로 만든 피리와 가야금 같은 한국의 전통악기는 전통적인 텍스처를 현대적인 형태로 재구성한다. "Sad Relationship"에는 동명의 유명한 80년대 한국가요 “슬픈인연”을 샘플링했다. 원곡의 감상적인 멜로디에 사로잡힌 채 마치 기억과도 같이 명멸하는 이 곡은 일렉트로닉한 산란에 의해 왜곡되고 분열된다.

첫 번째 싱글 "Non-self"의 뮤직비디오는 모션그래픽 디자이너이기도 한 황재호가 직접 제작했다. 영상에는 황재호 본인을 대표하는 것일 수도 있는 3D 여성들이 음악에 맞춰 끊임 없이 변형되고 명멸한다.

그는 말한다. “현실에서 영혼에 껍데기를 입히는 것에 대한 은유로서, 3D 프로그램으로 3D 모델의 텍스처를 매핑했다. 우리의 존재는 일시적이고 덧없으며 변덕스럽다. 이 뮤직비디오는 보는 이들로 하여금 3D와 디지털의 미학으로 가득한 망상에 빠져들게 만든다.”

`Non-self 비자아`는 Chinabot 레이블에서 3월 1일 발매된다. 카세트, 또는 알약 모양의 USB로 판매된다. 이는 디지털 영역의 변형적이고 도피적 특성을 나타내는 것이다.

"Non-self"의 뮤직비디오를 아래에서 감상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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