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BPM Festival의 장점은 가족적이라는 거야.” The BPM Festival의 단골 Loco Dice의 말은 The BPM 체험을 적절하게 요약한다.
Hot Since 82 역시 Loco Dice의 의견에 동의한다. “일렉트로닉뮤직, 하우스, 테크노를 하는 어떤 DJ건 모두 여기에 있어. 가족행사 같기도 하고."
본래 The BPM Festival은 2008년에 멕시코의 플라야 델 카르멘(Playa del Carmen)에서 업계 전문가들이 소규모로 모여 부기(boogie)를 즐기기 위해 시작되었다. 그것은 빠르게 전 세계 하우스/테크노 팬들의 성지가 되었고 Nastia, Hot Since 82, Nicole Moudaber 등의 마음까지도 사로잡았다. 이제 The BPM Festival은 포르투갈 포르티망(Portimão)을 본거지로 삼고 있으며, 2019년에는 이스라엘, 2020년에는 코스타리카에까지 진출한다.
포르투갈로 이전하게 된 것은 2017년으로, 알가르브(Algarve) 지역에 있는 환상적인 해안도시 포르티망이 완벽한 장소로 낙점되었다. 포르티망은 황금빛 해변 Praia da Rocha가 길게 늘어진 천혜의 도시다. Praia da Rocha는 알가르브 지역에서도 최고로 손꼽히는 해안으로 BPM이 만들어내는 친근하고 가족적인 바이브에 안성맞춤인 장소다.
Nastia는 말한다. “거긴 페스티벌에 딱 맞는 장소야. 이제 BPM은 그 문화의 일부야.”
알가르브에서의 3주년을 앞두고 있는 BPM 주최측은 밤낮으로 축제를 진행하며 모든 파티를 해변에서 열기로 결정했다. 해변에 Blanco Beach Club과 NoSoloÁgua라는 최고의 베뉴들이 있으니 가능한 일이다. Maceo Plex, Joseph Capriati, Carl Craig, Jamie Jones, Marco Carola, Seth Troxler, Patrick Topping, Honey Dijon, Stephan Bodzin (live), The Martinez Brothers 등이 출연할 예정이며 최근 Francesca Lombardo, Dyed Soundorom, Melé도 합세했다.
확실히 BPM을 BPM답게 만드는 것은 시그니처라 할 수 있는 레이블 테이크오버와 쇼케이스 셀렉션이다. 몇 가지만 꼽아 봐도 Jamie Jones의 Paradise, Solardo의 Sola, Adam Beyer의 Drumcode, Loco Dice의 Desolat, Carl Craig의 Detroit Love, Spain의 Dreambeach, Maceo Plex의 ELLUM의 파티들이 진행된다.
파티를 하다가 휴식이 필요하다면 포르티망은 수상스포츠와 동굴투어, 오래된 낚시 부두 주변의 관광지 등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가득하다. 타비라(Tavira), 롤레(Loulé), 실베스(Silves), 라고스(Lagos) 등 다양한 역사적인 마을과 도시들과도 가깝다.
Nocole Moudaber의 말을 들어보자. "BPM은 자유야. 햇살을 맞으면서 음악을 만끽하는 거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