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3일, 뉴욕에서 열린 UN 기후 정상회담에서 일본의 기술회사 소니(Sony)가 차세대 플레이스테이션(Playstation)에 에너지효율적인 대기보드를 포함할 것이라고 밝혔다.
저전력 친환경모드를 키면 게임세션이 중단되지만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다운로드와 컨트롤러 충전은 가능하다. 기존제품이 대기모드에서 8.5W를 사용하지만 이 친환경모드에서는 전력을 0.5W로 적게 사용한다.
에너지 절약설정을 수동으로 해야 하긴 하지만 플레이스테이션 사업부 대표 짐 라이언(Jim Ryan)은 이 기능의 잠재적인 영향력을 확신했다. "100만 명의 사용자가 이 기능을 활성화한다면 1천 가구의 평균 전기사용량에 상당하는 비용을 절약할 것입니다."
이 문제를 다루는 콘솔은 플레이스테이션만이 아니다.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사의 엑스박스(Xbox)는 에너지효율이 떨어진다는 비판을 받고 2030년까지 공급망 배출량을 줄이기로 했다.
게임업계는 전반적으로 에너지관리와 포장, 기기 재활용을 통해 2030년까지 3천만 톤의 CO2 배출량을 줄이기를 희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