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ATURES
CHARLOTTE DE WITTE IS A FORCE OF NATURE
거침없이 질주하는 벨기에의 DJ 겸 프로듀서, 레이블 수장
글: Alice Austin 사진: Marie Wynants 스타일링: Kevin BDC 헤어&메이크업: Sanne Schoofs 세트 디자인: Ann de Jongh | 2019-11-04
Charlotte de Witte가 처음으로 무대에 선 곳은 벨기에의 작은 도시 Wippelgem의 유스클럽이었다. 그때는 바 직원, 동네 사람들, 친한 친구들이 관중이었지만 곧 벨기에 전체를 넘어 네덜란드, 프랑스, 유럽 전체까지 그녀의 음악을 듣기 시작했다. Charlotte은 거기서 멈추지 않았다. 그녀는 2011년, 열여덟 살 생일이 하루 지난 날, DJ 대회에서 우승했다. 그렇게 그녀는 Tomorrowland 메인스테이지 공연권을 따냈다.

Charlotte의 친구 Matthias가 당시를 회상한다. “메인스테이지 앞에 서 있는데 스크린에 비춘 Charly의 얼굴이 5미터쯤 됐어. 다들 멘탈이 나갔지. 나도 이게 현실인가 싶더라고. 그런데 정말 현실이었지. 다들 이렇게 외쳤어. ‘저것 좀 봐! Charly 나온다!’”

이 외침은 그 이후로도 계속되었다.





Charlotte de Witte는 여러 색깔을 지니고 있다. 열풍을 일으킨 DJ면서도 프로듀서고, 또한 레이블 오너다. 그런데 잘 드러나지 않은 모습이 한 가지 있는 것 같다. 바로 허당이라는 건데. DGTL Barcelona에서 공연을 10분 남긴 시간, 무대에서 몇 미터 떨어진 무대 뒤 공간이다. Parc Del Forum 너머로 해가 지고 있다. 날씨가 덥고 Charlotte은 땀에 젖어 있다. “내 티셔츠 좀 만져봐. 만져봐. 땀에 완전 절었어!”

한 팬이 Charlotte의 어깨를 톡톡 두드린다. Charlotte은 거의 자동으로 몸을 기울여 환한 미소를 지으며 함께 셀피를 찍는다. 한 명이 물꼬를 트고 나니 셋, 넷, 다섯씩 요청이 계속 들어온다. 한 미국인은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 당황한 모습이다. "Charlotte, 당신의 Time Warp셋은..." 그가 말끝을 흐린다. 그는 눈을 동그랗게 뜨고 친구에게 고개를 돌란다. "Charlotte은 진짜..." 하지만 그가 그녀에게 고개를 다시 돌렸을 때 그녀는 더 이상 그 자리에 없다.

Charlotte이 가는 곳이라면 어디든지 흥분의 도가니가 된다. 하지만 그녀는 그렇더라도 티를 내지 않는다. Charlotte을 알아보는 것은 어렵지 않다. 헝클어진 머리, 입술 피어싱, 가죽스커트, 오버사이즈 티셔츠, 닥터마틴, 그리고 열두 살 남자아이 같은 에너지.





우리가 서 있는 곳에서는 관중이 얼마나 멀리 뻗어 있는지 잘 안 보이지만 해안선까지는 족히 늘어서 있는 것 같다. 한 남자가 스피커 틈새로 Charlotte이 보이자 손으로 하트를 만들어 날린다. Charlotte도 손을 흔든 뒤 손하트로 화답한다. "공연 전에는 항상 긴장돼." 하지만 그녀의 표정은 긴장 보다는 기쁨에 가깝다.

태양이 하늘에 분홍빛 물을 들인다. 엽서에나 나올 것 같은 풍경에 Anetha가 파워풀한 테크노로 강렬한 배경음악을 깔아준다. 검은색 점프수트를 입은 남자들 몇 명이 무대 위에 뛰어 올라 케이블과 코드 작업을 한다. 한 여성이 입을 연다. "이제 올라갈 시간이에요, Charlotte." Charlotte이 몸을 낮게 웅크린 채 짧은 계단을 걸어 올라간다. Anetha의 거대한 검은색 스피커들이 무대를 가로질러 치워지고, Anetha의 마지막 트랙이 페이드아웃되면서 군중의 환호와 휘파람, 박수갈채가 장내를 가득 채운다. Anetha가 인사를 하고 무대를 떠나고 Charlotte이 나타나자 환호소리가 마치 화산이 폭발하는 것처럼 크게 터진다. 한 여자가 느와르영화의 팜프파탈 같은 열정으로 소리지른다. "Charlotte, 열라 사랑해!" 그러고선 두둥. 첫 번째 트랙이 시작되고 연기기둥이 관중 위로 치솟는다. 에너지가 쓰나미처럼 솟구친다. 부스 뒤에 서 있는 Charlotte de Witte는 두 발을 약간 벌린 채 반쯤 미소 짓고 있다. 바닷바람에 머리칼이 흩날리는 그녀는 즐겁고 반항적인 모습이다. 마치 그녀의 몸 속에서부터 불이 밝혀진 것 같다.





Charlotte de Witte는 여러 색깔을 지니고 있다. 슈퍼스타 DJ고, 프로듀서이며, 허당이다. 또한 그녀는 사업가다. 그녀의 DGTL 무대 세 시간 전, 바르셀로나 중심지에 있는 한 호텔 로비에서 Charlotte을 만났다. 그녀가 쉰 목소리로 인사를 건넨다. "Tomottowland 하고선 감기 걸렸어." 미국식영어를 구사하긴 하지만 영어실력은 완벽에 가깝다. 천진난만한 청록색 눈은 온 세상을 다 받아들이는 듯하다.

인터뷰 초입에 Charlotte이 노트북을 보더니 잔뜩 흥분해서 플라망어로 뭔가를 말하기 시작한다. 그녀와 Matthias가 벌떡 일어나더니 양손으로 하이파이브를 한다. Charlotte의 파티시리즈이자 레이블인 KNTXT가 공식적인 사업으로 등록된 것이다.

유명한 아티스트나 DJ를 처음으로 만나는 순간은 종종 비현실적으로 느껴질 때가 있다. 그들도 똑같은 사람이라는 것이 와 닿을 때까지 시간이 조금 걸릴 수도 있다. 하지만 Charlotte의 경우에는 5분이면 충분하다. 그녀는 정말 어찌나 수다스럽고, 어찌나 신이 나 있고, 어찌나 호기심이 많고, 어찌나 허심탄회한지 셀럽의 분위기를 5분 이상 유지한다는 건 불가능해 보인다.





그래도 약간 덕심이 느껴지는 것은 어쩔 수 없다. Tomorrowland 공연 이후로 세계를 최소 네 번은 돌았으니까. Awakenings와 ADE, Sónar, Ultra에서도 공연했다. Charlotte은 이비자를 손바닥 뒤집듯 훤히 안다. 그녀는 세계적으로 명성을 얻은 파티 시리즈 KNTXT와, 좀 더 최근에는 KNTXT 레이블을 론칭했다. 또한 Drumcode, Mary Go Wild, Sleaze를 통해 음반을 발매했다. Nina Kraviz, Adam Beyer, Amelie Lens와 어깨를 나란히 하고 플레이하며, KNTXT의 첫 발매작 Liquid Slow를 위해 Chris Liebing과 손을 잡았다.





Charlotte de Witte의 확실한 성공을 뒷받침하는 증거들은 그뿐만이 아니다. 매달 BBC Radio 1에서 레지던시를 진행하고 있으며, 벨기에는 물론이고 우루과이에서도 클럽에 갈 수가 없다. 다들 셀피를 찍자고 벌떼처럼 몰려들기 때문이다. "이런 일이 생기는 건 내가 춤추는 걸 좋아하기 때문이야. 아직 이 `유명세`라는 거에 100% 익숙해지지 않은 것 같아." 자신이 지금 어느 나라에 있는지 파악이 안 되는 상태에서 잠에서 깨는 날들도 있다. 그녀의 KNTXT 파티는 매진사례를 이룬다. 스물일곱이라는 나이에 나쁘지 않은 성과다.

그러니 그녀가 하늘을 찌를 듯한 콧대를 갖고 있지 않다는 사실은 신기한 정도가 아니라 기적이다. 그녀가 질겁을 하며 말한다. "상상해 봐. 내 친구들이 갑자기 내가 디바가 되었다고 생각한다면 어떻겠어. 진짜 싫을 것 같아."





Charlotte의 커리어는 2015년에 ‘Raving George’라는 예명을 버리고부터 진정 미친 듯이 질주하기 시작했다. “일단 부킹이 되기 전에 내가 여성 프로듀서라는 사실을 일일이 알리고 다니고 싶지 않았어. 그러다가 결국 ‘X까!’ 하는 생각이 들었어. 6년을 디제잉을 했고 내가 여자라는 걸 다들 아는데 내가 왜 남자이름이 필요한 거야? 애초부터 멍청한 생각이었던 거지.” 다른 활동명을 고민해본 (평행우주 어딘가에서는 Mixmag 커버에 `Charlotte Lewis`가 있다) 그녀는 자신의 이름을 그대로 쓰기로 했다. "사실 `de Witte`를 제대로 발음하는 사람이 아무도 없는데도 말이지! 드 위티라느니, 드 와이트라느니, 드 위티라느니. (실제로는 `드 비테` 에 가깝다) 근데 뭐, 난 신경 안 써."

Charlotte은 셀럽이라는 지위에 별로 관심 없다. 그녀가 관심 있는 것은 좋은 친구가 되는 것이다. 그녀의 핸드폰이 웅웅거린다. "아, 미안해. 나 이 전화 받아야 해. 내 친구 연애사가 순탄치 못해서."

"여보세요?" Charlotte이 파트타임 DJ이자 파트타임 상담가인 자신의 얼굴에서 휴대폰을 멀리 뗀다. "여보세요? 야! 좀 어때?"

그녀가 전화통화를 위해 테라스로 나간다.

Charlotte de Witte는 여러 색깔을 지니고 있다. 허당이고, 사업가이며, 파트타임 상담가다. 하지만 또 하나의 의외의 모습이 있다. 바로 파이터다.
Charlotte이 수직상승을 하는 과정에는 반발도 만만치 않았다. 초창기에는 자신이 관종이 아니라 음악을 정말 좋아하기 때문에 이 일을 시작했다는 사실을 증명할 수밖에 없었고 자신을 변호하는데 상당한 시간을 보냈다. 열여덟 살에는 그녀가 공연을 따내기 위해 프로모터들과 잤다고 비난하는 페이스북 악플부대와 한바탕 전쟁을 치러야 했다. 그 중에는 그녀가 친구라고 생각했던 이들도 있었다. "힘들었지. 내가 어려서 그런 거였는지, 여자라서 그런 거였는지 모르겠어. 지금까지도 내가 내 음악을 직접 만들지 않고 라이브로 공연을 하지 않는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어."

Charlotte은 너무 잘한다고, 또 너무 빨리 성공했다고 비난 받았다. 하지만 그녀는 자신이 사랑하는 일을 하기 위해, 그것이 쉬운 길은 아니지만 계속해서 전진하고 있다. "내 커리어에서 가장 도전적인 부분은 사람들이 나를 진지하게 받아들이게 하는 거야."

그녀의 진짜 친구들에게는 Charlotte을 진지하게 받아들이는 일이 별로 어렵지 않았던 것 같다. 본지는 DGTL에서 Charlotte의 오랜 친구이자 DJ인 Lissa를 만났다. Lissa는 Charlotte의 성공을 어찌나 대단하게 여기는지 말을 제대로 잇지도 못할 정도였다. "진짜 믿을 수가 없는 게... 진짜 놀라워... 진짜 너무 행복해. 너무 자랑스럽고..." Charlotte이 공연을 하는 도중에 본지가 물었다. "이거 틀겠어?" Lisa가 자신의 친구에게 홀딱 반한 얼굴로 Charlotte의 이름을 외치는 인파를 보며 말한다. "당연하지. 당연히 틀지."

Charlotte은 언제나 자신이 믿을 만한 사람들, 그녀가 무기력할 때 기분을 끌어올려줄 수 있는 사람들에게 둘러싸여 있다. 왜냐하면 무기력이라는 것도 반드시 존재하는 실재이기 때문이다. "내 친구 Dan(Eats Everything)이 그러더라. 우리는 DJ 공연을 하고 돈을 받는 게 아니라 그 모든 여행과 수면부족의 대가로 돈을 받는 거라고."

그뿐이 아니다. 비행기는 툭하면 지연되고, 환승할 비행기를 놓치기도 한다. 생일파티나 결혼식에 빠지는 건 일상이다. 시차에 시달리고, 창문에 기대 두 시간 정도 잘 수 있으면 다행이다. 하지만 지난 2년 동안 홀로 투어를 해온 그녀는 이렇게 말한다. "외롭다고 생각해본 적은 한 번도 없어. 진짜 좋은 친구들을 사귀었거든. DJ 커뮤니티도 진짜 많은 힘이 되어주고." 이탈리아의 DJ Enrico Sangiuliano는 Charlotte에게 마음의 짐을 덜어야 하면 언제든지 전화하라고 말했단다. 그는 이렇게 말했다. "몇 시건 괜찮아. 어쨌든 나는 이 세상 어딘가에서 깨어 있을 테니까.

이런 건 같은 DJ들끼리만 이해할 수 있는 부분이다. DGTL 다음날, 5성급 호텔 아침식사장소에서 만난 Charlotte이 금발머리를 뒤로 깔끔하게 묶은 파란눈의 남성에게 다가간다.

“안녕, Marcel(Dettmann)! 별일 없어?”

“안녕.” Dettmann이 뚜렷한 독일억양으로 대답한다. “나 오늘 키예프 가.”

“아이구야.” Charlotte이 말한다. “거긴 비행편이 좀 빡세잖아.”

“응. 새벽 5시에 도착해서 안트베르펜(Antwerp)으로 가는 비행기를 두 시간이나 기다려야 돼. 중간에 잠을 좀 잘 수 있으면 괜찮은데 기다려야 되니까...”

Charlotte의 얼굴이 격한 공감으로 어두워지지만 밖에서 우리가 탈 차가 기다리고 있다. 그녀가 전우 Marcel에게 인사를 하고 나오고, 우리는 암스테르담의 Drumcode로 향한다.





Charlotte de Witte는 여러 색깔을 지니고 있다. 그녀는 DJ 열풍을 일으킨 허당이자 사업가이며, 또한 푸드파이터다. Drumcode 페스티벌로 가는 길에 Charlotte이 자신의 휴대폰에 직접 가본 맛집지도를 보여준다. 핀이 얼마나 많이 꽂혀 있는지 핀이 비어 있는 땅덩이는 북극과 남극, 시베리아 북서부 정도다.

Charlotte 정도의 아티스트면 매번 페스티벌 정크푸드를 먹을 필요가 없다. Drumcode도 외부에서 공수해온 음식을 아티스트들에게 제공한다. 무대 뒤에서 직원들이 우리에게 까르보나라와 다양한 고기, 구운 채소를 가져다 준다. "헐." Charlotte이 한 술 크게 뜨더니 눈을 희번득인다. "먹는 거 진짜 겁나 좋아."

Charlotte은 모든 웨이터에게 `감사합니다`를 잊지 않는다. 모든 운전기사에게도 `안녕히 가세요!` 라고 인사한다. 땀에 흠뻑 젖은 팬들과도 셀피를 찍고, 게스트 명단에 올려달라고 부탁하는 모든 사람의 요청을 들어주려고 노력한다.

또한 그녀는 능숙한 영어 억양을 좋아한다. 좀 더 정확하게는 그들을 흉내내는 것을 좋아한다. 누군지는 중요하지 않다. 예를 들면 Eats Everything 일수도 있고 Mixmag의 저널리스트일 수도 있다. 표적이 누가 되든 간에 Charlotte은 과장 섞인 흉내를 낸 다음 여지 없이 능글맞은 웃음을 터뜨린다. 마치 쿠키단지를 먹어 치운 그렘린 같다.





얼핏 보면 그녀는 도무지 가만히 있지를 않는 것 같다. 자세히 살펴 봐도 그렇다. 그녀는 정말로 멈추지 않는다. Charlotte의 매니저는 종종 팬들로부터 Charlotte을 혹사시키지 말라는 항의메일을 받는다. Charlotte은 그게 재미있다고 생각한다. 사실은 그녀가 매니저를 혹사시키고 있기 때문이다.

"난 일하는 게 진짜, 진짜 좋아." 그녀가 쐐기를 박는다. "진심으로 좋아하지 않는다면 잠도 잘 못 자고 친구들이랑 가족들도 못 보는 걸 어떻게 견디겠어." 바다 건너 외국에서 투어를 마치고 돌아오면 이번에는 진짜 꼭 쉬겠다고 다짐하며 침대에 쓰러진다. "그런데 그러고선 하루 뒤에 매니저한테 전화를 걸어서 이렇게 말하지. `알렉산더, 이게 대체 무슨 일이야? 우리 뭐하고 있는 거야?` 그러면 그가 이래. `Charlotte, 너 어제 집에 왔잖아. 이게 당연한 거야. 좀 쉬어.`"

하지만 그녀는 그럴 생각이 없다. "나는 이런 분주한 삶에 중독되어 있어. 당연히 중독되지. 관중 앞에 서는 것에 중독됐어. 그게 진짜 사람을 미치게 하거든. 그냥 거기 서서 그렇게 많은 수천 명의 사람들이 내 음악에 맞춰 춤을 추는 광경을 보는 거야. 진짜 미친 거야. 영향을 안 받을 수가 없지."

그리고 이 모든 팬들, 매진되는 공연들, 월드 투어는 한 가지 질문을 던진다. Charlotte은 여전히 자기 자신을 증명해야 한다고 느끼는지?

"아니. X까! X까라 그래. 난 해냈어. 해냈다고. 그래도 못 믿겠으면 가서 엿이나 먹으라 그래. 진짜야. 정말로, 난 이걸 위해 열심히 싸웠어. 그리고 얻었지. 나 자신을 증명했어. 진짜 열심히 했다고."

Charlotte de Witte는 여러 색깔을 지니고 있다. 슈퍼스타 DJ면서 허당이고, 사업가이며, 파트타임 상담가이고, 푸드파이터다. 하지만 그녀의 사전에 변명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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