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다수의 음악 팬들이 공연장에서 마스크 착용과 백신 접종을 의무화하는 것을 선호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음악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전문적인 연구를 수행하는 서비스 기관 MusicWatch에 따르자면 753명의 조사 대상자 중 3분의2 이상의 응답자가 코로나19 바이러스와 관련하여 라이브 콘서트 내에서 마스크나 백신 접종같은 안전 수칙을 필수적으로 지킬 것을 희망했다고 한다.

또한 6%에 해당하는 음악 팬들만이 마스크 착용, 백신 접종 증명을 요구하는 베뉴를 방문하지 않겠다고 응답했으며 15%의 응답자는 다른 방문객의 “일반적인 상식”을 신뢰하겠다며 자유 의지에 따라 마스크를 착용하거나 각자 바이러스 검사를 받는 것을 허락하였다.

아직 백신을 접종하지 않은 응답자들은 조금은 다른 견해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30%에 가까운 응답자들은 백신 의무화 정책을 내세우고 있는 베뉴를 방문하는 것 자체에 대해 반대하는 입장을 표명하고 있기 때문이다.

한 편, 백신 여권 제도가 전세계적으로 확산되고 가운데 여러 국가에서는 그것의 현실적인 적용을 앞두고 치열한 논쟁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