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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럽의 숫자가 절반 가량으로 감소할 것이라는 통계 조사가 발표되었다.
팬데믹으로 인한 나이트 라이프 산업의 위기.
MIXMAG KOREA | 2022-01-25
영국의 기업 Stampede와 StoreKit의 조사에 따르자면 영국에서 영업 상태를 유지하는 클럽의 숫자가 조만간 약 5000개 밖에 남지 않을 전망으로 보인다. 영국 통계청에서 클럽의 설립과 폐업의 추세를 약 10년간 추적한 수치를 살펴보면 2010년에 나이트클럽으로 등록된 업장은 약 1만여곳으로 드러났으며 2015년에는 8370개, 2년 후인 2017년에는 7420개, 2021년에는 6985개로 감소하였다. 2021년의 수치에는 코로나19 바이러스나 락다운으로 인해 영업을 중지한 업장의 통계치는 아직 포함되어 있지 않았으며 이 추세가 계속된다면 머지 않아 영국의 클럽은 10년 전과 비교했을 때 약 절반만이 생존할 수 밖에 없는 상태가 된다.
클럽 이외에 펍이나 바와 같은 공간 또한 유의미한 감소 추세를 보였다. 더욱 중요한 것은 나이트 라이프 산업 전반이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야기된 보건 위기에 가장 취약한 분야라는 사실이 통계 조사에 의해 확실해졌다는 것이다. Stampede와 StoreKit측은 이번 조사에 대해 다음과 같은 언급을 남겼다. :
“펍, 바, 클럽과 같이 주류를 판매하는 비즈니스가 식당 사업보다 코로나 규제로부터 더 큰 고통을 받고 있다는 사실이 명백해졌습니다.” “이러한 불확실성이 계속된다면, 가령 사람들이 재택근무를 한다던지 집 밖을 나가서 가게를 찾는 일이 줄어든다면 산업 전반이 향후 몇 달간 극도로 힘든 시기를 겪게 된다는 것은 너무도 불보듯 훤한 일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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