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을 통해 평화를 노래하는 페스티벌로 2018년 처음 개최되며 큰 사랑을 받았던 DMZ 피스트레인 뮤직 페스티벌(이하 피스트레인)이 코로나로 인한 지난 3년의 정적을 깨고, 오는 10월 1일-2일 강원도 철원 고석정 일원에서 개최된다. 

강원도와 철원군의 보조금으로 진행되었던 DMZ 피스트레인 뮤직 페스티벌을 22년 7월, 올해 확정되었던 예산에서 50%가 삭감되었다. 이는 19년 진행되었던 보조금 규모의 70%가 축소된 금액이다. 사단법인 피스트레인은 오늘 공지되는 개최 안내문을 통해 예산 삭감에도 불구하고 사단법인 피스트레인은 페스티벌을 개최하기로 결정하였으며 달라진 조건으로 인해 달라진 개최 환경에 대해 관객들에게 사전 안내하고 있다. 자생력과 지속가능성 확보를 위해 페스티벌의 기본 취지에 반하지 않는 선에서 유료화로 전환되며, 해외 라인업과 사이트 규모가 이전에 비해 축소된다는 내용.

올해 피스트레인은 10월 1일과 2일 강원도 철원 고석정 일원에서 개최되며, 총 6개국 25팀의 뮤지션이 출연한다. 코로나의 시간을 기억하고, 함께 모여서 음악을 듣고 춤을 출 수 있는 것이 소중한 것임을 잊지 말자는 기획 의도를 살려 올해의 메시지는 ‘우리의 평화는 음악’으로 정해졌다. 

8월 22일에는 ‘우리의 평화는 화합’이라는 제목의 1차 라인업을 공개될 예정이며 8월 29일에는 ‘우리의 평화는 에너지’로 조합된 2차 라인업을 공개한다. 그 동안 DMZ의 장소성을 감각할 수 있는 특별 스팟(월정리역, 노동당사, 소이산)에서 진행되었던 스페셜 프로그램은 올해는 월정리역 1개의 스팟에서만 진행되며 철원군민과 철원 지역내 복무중인 군인은 무료 참여가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