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전자음악 뮤지션 키라라(KIRARA)가 두 번째 라이브 앨범 ‘4 Live’를 공개했다. 키라라는 이번 앨범에 대해 개인적으로 다음과 같은 설명을 덧붙였다. :

“8년 동안 키라라 라는 이름으로 음악 활동을 해오면서 공연 활동을 중요하게 생각했던 것 같습니다. 왜냐하면 제가 이 일을 많이 좋아하거든요. 케미컬 브라더스, 저스티스 같은 유형으로, 매시업이 듣는 재미가 있는 라이브를 만들고자 했었구요, 그 음악이 섞이는 부분을 저는 `구다리` 라는 표현으로 설명해왔던 것 같아요”

“이 앨범은 키라라의 공연 `구다리` 의 베스트를 모은 앨범이라고 얘기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제가 속한 언더그라운드의 느낌을 그대로 보여주고 싶은 마음에, 믹스와 마스터링을 하면서 공간감을 과장하지 않았던 것 같아요. 청자에게 제가 느끼고 경험하고 있는 이 `인디의 맛`이 그대로 느껴질 수 있다면 저에게 의미있을 것 같다고 생각했습니다”

“라이브 앨범을 제작하는 전자음악가가 한국에 많지 않기 때문에, 이 앨범을 만들었다는 점이 저에게 자부심으로 와닿기도 합니다.”

해당 앨범은 2022년 9월 2일, 서울시 마포구 `프리즘홀`에서의 공연 <그냥하는 단독공연 시즌2 4회>에서 녹음되었으며 오는 12월부터 CD로도 판매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