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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열하는 현대음악, ‘포에트리 스케이프’ 두 번째 장 ‘BEHOLD’ 열린다
감정의 파편이 교차하는 무대, 세 명의 아티스트가 빚는 일렁임의 순간
| 2025-05-11
현대음악 공연 시리즈 ‘포에트리 스케이프(POETRY SCAPE)’가 두 번째 공연 ‘BEHOLD(목도)’로 돌아온다. 이번 공연은 콘트라베이스, 대금, 전자악기가 각기 다른 감정의 결을 탐색하며, 흩어지고 사라지는 감각의 순간을 음악으로 그려낸다. 관객은 일렁이다가도 가라앉는 감정, 희미하지만 끝내 사라지지 않는 흔적, 그리고 어디에도 머물지 않는 시선의 여운을 마주하게 된다.
콘트라베이스 연주자 정수민은 사회적 이슈와 인간의 감정을 음악으로 담아내는 예술가로, 미술과 음악의 경계를 허무는 작업으로 주목받아왔다. 대금 연주자 백다솜은 전통의 깊이를 현대적 언어로 재해석하며, 세계 각지의 무대에서 자신만의 음악 세계를 확장해왔다. 전자음악가 하쿠 승호는 소리와 멀티미디어, 자작 악기를 넘나드는 실험적 퍼포먼스로 국제적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포에트리 스케이프; BEHOLD’는 2025년 5월 17일 토요일 오후 5시, 서울 마포구 틸라 그라운드에서 열린다. 세 아티스트가 펼치는 감각의 파열과 교차를 통해, 관객은 지금 바라보고 있는 것의 본질에 한층 더 가까이 다가가는 경험을 하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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