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랜도에서의 끔찍한 총격을 경험한 가운데에서도, 연대를 위해 힘써온 LGBT 커뮤니티를 향한 존경의 뜻을 담아, 오바마 대통령이 유서 깊은 LGBT 회합 장소인 Stonewall Inn을 국립 기념지로 지정했다.
게이, 레즈비언, 바이섹슈얼, 트렌스젠더로 살아가는 것이 불법이던, 심지어 정신적으로 문제가 있다는 시선을 받던 그 시절에는 경찰이 Stonewall Inn을 습격했었고, 이곳에서 전국적인 규모로 번진 LGBT 인권운동이 시작된다.
과거 국가가 저지른 잘못을 반성하며, 이제 국립공원 시스템은 사상 최초로 LGBT 평등투쟁과 연계된 이 역사적인 장소를 보호하게 된다.
이 결정에 대하여, 오바마 대통령은 이렇게 말했다. “저는 우리의 국립 기념지들이 풍부하고, 다양하고, 독특한 미국의 정신이 담겨 있는 모든 이야기들을 반영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 새로운 기념지는 우리가 더 강해졌다는 것을 보여줄 것입니다. 그 무엇보다도, 우리는 하나입니다.”
오바마 대통령이 직접 LGBT 인권 교육을 하고 있는 모습을 아래에서 감상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