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ATURES
LABEL FOCUS : OWSLA
2011년, Skrillex가 자신의 레이블을 론칭했다. 그리고 이제 그의 레이블은 전세계에서 가장 큰 독립 댄스 레이블 중 하나가 되었다.
SEAN GRIFFITHS | 2016-09-27
지난 2011년, Sonny Moore는 온라인상에서 과대평가된 DJ이자 프로듀서에서, 음악 세계에서 가장 굉장한 인물로 성장했다. 엄청나게 빠른 속도로 성장하면서, 그는 그의 몇몇 친구들과 동료들과 함께 하기로 결정했다. “많은 친구들이 무명이었어, 엉망으로 취급 받고 있었고.” 레이블 매니저 Blaise D’Angelo 가 말한다. “Sonny는 주위를 둘러보고, 자신 주변에 재능 있는 친구들이 있다는 걸 알아봤어. 그들과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장소가 필요하다는 것도.” Porter Robinson의 ‘Spitfire’ 가 레이블의 첫 발매작이었다. 이들의 의지를 보여주는, 솜씨좋게 멜로딕하고, 도 그만큼 맹렬한 작업이었다. 그리고 곧 Zedd, Koan Sound, Skream, Kill The Noise, 그리고 Skrillex 자신의 작업들로 레이블의 발매작들이 뒤따라 나왔고, Sub Focus, Jack Beats, Seven Lions가 자신들의 초기작들을 이 레이블에서 발매했다. 레이블로서 OWSLA의 부상은, 낡은 장르의 경계들이 지루한 반복처럼 느껴지기 시작하던 순간과 정확하게 일치한다. 대부분의 발매작들이 음악적 스펙트럼에서 무겁고, 거친 영역에 속해있지만, 이들의 역량은 더 멀리, 더 넓게 뻗어나간다.


레이블 매니저 : BLAISE DEANGELO

레이블의 시작은 어땠는지. 처음부터 야심 같은 게 있었어?

아니 정 반대야. 내가 참여한지 6개월쯤 되었을 때 까지도 Sonny의 팀은 여전히 작았어. 그리고 그 중에 누구도 그다지 레이블을 시작하고 싶어하지 않았어. 하지만 2011년에 일렉트로 뮤직이 미국에서 진짜 뜨기 시작했는데 업계가 그걸 못 따라잡고 있었어. Sonny가 그걸 봤고, Porter Robinson, Dillon Francis, Zedd , Koan Sound같은 아티스트들이 부상할 수 있는 뭔가를 만들고 싶어했지.

OWSLA의 모든 아티스트들을 하나로 묶는 공통점이 있어?

말하기 쉽지 않네. 한쪽 끝엔, Hundred Waters 나 Basecamp 같은 인디 일렉트로니카가 있고, 다른 한쪽 끝엔 좀 더 무게감 있는 Skrillex 나 Kill The Noise 가 있어. 이들 모두가 공통적으로 가지고 있는 건 어떤 정신이야. 모두들 굶주려 있고, 에너지가 넘치고, 불타는 열정과 반항적인 D.I.Y.정신의 소유자들이니까.

지난 5년 동안 레이블에 어떤 변화가 있었어?

“우리는 레이블에 변화를 주기 위해서 근본적인 개편을 했었어. OWSLA가 단순한 레코드 레이블이 아니라 더 창조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하려고. 처음 시작했을 땐 레코드 발매 할 때마다 다들 하는 일반적인 것들을 했었어. 광고를 하고, Beatport 나 iTunes 에서 독점 공개하고 그런 거. 하지만 이런 생각이 들었어. “아티스트들이 우리로부터 진짜로 원하고, 필요로 하는 게 뭘까?” 아티스트들은 스스로 곡을 만들고, 투어를 하지만 소셜네트워크를 위한 컨텐츠나 멋진 상품을 만들어 줄 수 있는 창조적인 사람들을 필요로 해. 그래서 그들에게 딱 맞는 영상감독을 찾는 걸 도와준다거나 하는, 바로 이런 것들에 집중하기로 했어. Sonny가 Moschino 나 Alexander Wang 같은 패션 브랜드들로부터 영감을 얻기 시작했지.

5주년 기념으로 뭐 할거야?

5주년 여름을 위해서, 또 팝업 샵으로 사용하려고 우린 LA도심에 있는 버려진 주유소를 인수했어. 기념일인 9월 13일까지 운영할거고 그날 거기서 굉장한 파티를 할거야.


▼ SKRILLEX가 직접 고른 주요 발매작 10가지


PORTER ROBINSON `SPITFIRE` EP

“OWSLA의 첫 번째 발매작이야. 내 매니저 Tim과 내가 그때 꼬마였던 Porter Robinson의 곡을 듣고 나서 느꼈던 본능적인 반응을 통해서 나오게 되었어. 그때 우리 레이블은 파트너인 Biz3의 partners Kathryn Frazier 와 Clayton Blaha 제외하고는 스텝이 없었어. 그래도 다 같이 진짜 열심히 했어. 결국 정말 굉장한 EP가 나왔고, Porter가 커리어를 시작하는걸 도울 수 있었어.”




SKREAM `ANTICIPATE` EP

“난 2011년 런던 KOKO에서 내 쇼의 백스테이지에 있었어. 난 그날 밤을 기억해. 왜냐면 너무나 많은 영향력 있는 사람들이 런던에서 왔었거든. Annie Mac, Muse 등등. 우리 모두에게 정말 특별한 밤이었고 런던에서 있었던 내 쇼 중에 가장 굉장했어. 밤이 끝나갈 무렵에 난 Skream이랑 같이 있었는데 그가 이렇게 말했어. “OWSLA에 곡 하나 주고 싶어. 내 아들 태어날 때쯤 쓴거야 “그리곤 곡을 들려줬는데, 난 거의 울 뻔 했어. 왜나면 가사랑 개인적인 느낌 때문에. Skream팬이 된건 말할것도 없고, 이 곡은 나한텐 정말 중요해. 난 지금도 이 곡을 들어 그리고 이 곡을 처음 들었을 때의 바로 그 느낌을 지금도 똑같이 느껴.”




KILL THE NOISE `KILL THE NOISE` PT 1

“Kill the Noise는 우리가 수년간 함께 일해온 아티스트야. 지난 10여년간 댄스 뮤직을 만들어왔어.( 원래 Ewun라는 이름으로 드럼앤베이스 작업을 했었어) 그가 아티스트로서 성장하면서 자신을 재정의하는걸 지켜보는 건 정말 놀라웠어. 그는 프로듀서로서 언제나 앞서갔어. 되돌아보면, 그는 끊임없이 전례없이 뛰어난 비디오들을 만들었고, 그 중 대부분이 상도 탔지. `Kill The Noise Pt. 1`은 우리의 Mike Diva에게도, OWSLA에게도 처음으로 백만명이 재생한 비디오야.”




BIRDY NAM NAM `JADED FUTURE` EP

“Birdy Nam Nam 은 몇 년째 가장 영향력 있는 프랑스 아티스트야. 이들의 주목할만한 디제잉 기술, 그리고 댄스 플로어 사운드를 믹싱하는 능력은 언제나 강렬한 주목을 받았어. 내가 처음으로 그의 EP 수록곡 `Goin In`의 Teki Latex(그는 Skrillex 를 엄청나게 싫어하고 이 프로젝트를 중단시키려고 했었다) 보컬을 들었을 때, 난 곧바로 이렇게 생각했어. “난 이걸 리믹스 해야만 해. 이 훅은 정말 굉장하고, 이 곡이 다른 버전으로 다시 태어나는걸 보고 싶으니까” 난 이 곡을 재작업 했고, 내 쇼가 끝나고 나서A$AP Rocky를 위해 그의 스튜디오에서 틀었어. 그리고 나서, ‘Wild For The Night’과 함께 역사가 되었어. 그때는, 아무도 힙합을 믹싱하지 않았고, 우리가 하는 것 같은 그런 공격적인 스타일의 프로덕션이 없었어. 이 곡이 있기 전과 후의 EDM과 힙합은 하늘과 땅 차이야.




HUNDRED WATERS `THE MOON RANG LIKE A BELL` LP

우리 매니저 Tim이 이 굉장한 그룹을 찾아냈어. 플로리다 게인즈빌 출신이고Hundred Waters라는 밴드를 최근 결성했지. 그때 나는 우리에게 흥미로운 징조라고 생각했어. 왜냐면 그 시점에서는, 이들의 사운드는 우리가 그 동안 해왔던 거랑 음악적으로 완전히 달랐으니까. 하지만 그들의 음악을 처음으로 들었을 때, 그리고 그들의 라이브 공연을 봤을 때, 우린 곧바로 그들에게 확신을 가지게 되었어. 뮤지션 으로서도, 인간적으로도 신뢰하게 된거야. 오늘까지, 그들은 우리가 함께 할 수 있었던 사람들 중에서도 제일 특별해. 그리고 난 개인적으로 그들이 밴드 씬에서 가장 앞서나가고 있고 그 커뮤니티를 이끌고 있다고 생각해.”




WHAT SO NOT `JAGUAR`

“What So Not은 굉장한 영향력으로 댄스뮤직과 미래의 베이스뮤직에 있어서 전환점을 만들어냈어. 만약 What So Not이 없었다면, 우리가 지금 듣고 있는 것들을 들을 수 없었을지도 몰라. What So Not은 힘이 넘치는 강렬한 훅과 멜로딕한 요소를 베이스 뮤직에 더한 최초의 아티스트들 중 하나고 ‘Jaguar’는 그런 흐름에 있어서 상징적인 작업이야.”




YOGI & SKRILLEX FEAT PUSHA T, MOODY GOOD & TROLLPHACE `BURIAL`

“이 곡은 전설이야. Yogi는 끝내주는 비트를, Pusha는 굉장한 퍼포먼스를 선사해. Trollphace 와 나는 리믹스 작업을 했어. 그리고 나선 내가 보기엔 너무 굉장한 Moody Good 의 리믹스가 나왔어. 그래서 내가 나서서 이 모든 버젼들을 하나의 믹스로 엮으려고 시도했지. 내 친구 Grant Singer를 불러서 “우린 이 곡만큼 멋진 비디오 만들어야돼” 라고말했어. Dennis Rodman가 깜짝 등장해. 그리고 나서, 이 곡은 Arby의 아디다스, MTV, Entourage, Madden NFL 2017에서 주목을 받았어. 미국 NBA 팀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는 심지어 이번 년도 역사적 2016 챔피언쉽 역전승으로 향하는 NBA 플레이오프 기간에 게임 전 이 곡을 틀었어.




SKRILLEX `RECESS`

“이건 야심 찬 작업이야. 아마 내 다른 발매작들처럼 호평을 받지는 못할지도 모르지만 난 우리 팀이 자랑스러워. 우리의 역량을 끌어 모아서 특별한 길을 향해 한발자국 나아갔으니까. 내 친구 Sus Boy와 함께 작업했어. 처음에는 팬들을 위한 앱을 만들었어. 간단한 게임 같은걸 다운로드 받을 수 있도록 했고 나중에 앨범의 다른 트랙들을 공개했어. 처음에 우리는 포럼과 메시지 보드들에 이 앱을 비밀스럽게 심어 놨었어. 골수 팬들이 이걸 여기저기 퍼다 나를 수 있도록”




SKRILLEX & DIPLO PRESENT `JACK Ü` EP

“우리는 이 EP를 LA에 있는 우리 NestHQ사무실에서의 24시간짜리 파티와 동시에 발매했어. 이 파티는 전 세계에 라이브로 스트림 됬어. 이건 지나치게 심각하게 생각하지 말자는 Jack Ü의 철학에 잘 맞는, 가장 단순하지만 동시에 가장 자연스러운 방식이었어. 우리 사무실을 수백명의 애들로 가득찼고 걔네가 온 사방에 음료수 흘리고, 날아다니고 난리도 아니었어. 그 혼란 속에서 우리는 음반을 발매했지. 이 EP는 OWSLA 와 Mad Decent 에서 분할 발매되었어. 우리는 모두 정말 열심히 유기적으로 함께 일했어. 결국은 난 이 앨범이 팝과 일렉트로닉 뮤직을 영원히 뒤바꿔놓았다고 생각해.”




VALENTINO KHAN `DEEP DOWN LOW`

“1001 Tracklists 와 SiriusXM Electric Area에 따르면, 이건 2015년 단연코 가장 많이 플레이된 댄스 음반이야. Valentino Khan은 진정 다재다능한 프로듀서야. 그리고 이 곡은 불가능한 걸 해낸 그런 곡이야. 그가 이 곡을 우리에게 보냈을 때, 나는 바로 알수있었어. 이게 올해 최고의 곡이 될 거라는 걸. 오늘까지도, 이 곡은 관중들의 가장 강렬한 반응을 이끌어내. 베이스라인 하우스와 빅룸 하우스를 트는 이들 모두가 이 곡을 틀고, 이렇게 광범위하게 쓸 수 있는 곡은 정말 드물어.






OWSLA의 ADE showcase는 Undercurrent에서 10월 19일에 있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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